이천전기공업(대표 성기 )은 최근 한국전력공사로부터 국내중전업계 최대
규모의 펌프 모터를 수주했다.

11일 이천전기는 한전으로부터 당진화력발전소용 펌프 모터를 1백84억원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경쟁입찰에는 현대중공업과 효성에바라 이천전기등 3개사가 참여했다.

이천은 해수순환펌프 16세트 해수양수펌프 12세트 해수냉각수펌프 4세트
등 총 32세트의 펌프 모터를 98년말까지 분납하게 된다.

이 회사는 해수펌프로는 최대구경(지름 2천2백50 )인 펌프를 모두 자체기
술로 생산할 예정이다.

이천은 지난 92년에는 삼천포화력발전소에,93년에는 태안화력발전소에 각
각 해수펌프 모터를 납품하기도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