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아라비아의 알리 누아이미 석유장관은 10일 석유그룹 사우디
아람코의 신임총수에 압둘라 살레 움마씨를 임명했다고 관영 사우디통신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전임총수였던 누아이미가 지난8월 석유장관으로 발탁된 후
사장겸 최고경영자직을 대행해 온 움마가 아람코의 총수직을 승계하게 됐다.

아람코는 채취가능한 세계원유매장량의 26%를 지배, 매장과 생산면에서
세계 최대의 석유회사로 꼽히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