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5차 동시분양에서 미달된 25개 평형,1천82가구에 대해 11일 실
시된 첫날 임의분양 접수결과 5백54가구가 신청,16개평형 5백28가구가 미
달됐다.

청약순위에 관계없이 실시된 이날 청약결과 상계동 극동아파트 25평형등
16개평형이 미달돼 첫날이긴 하지만 지난 86년 상계택지개발지구에 대한
아파트분양이후 임의분양 대상 아파트가 미분양되는 기록을 남겼다.

그러나 40가구가 공급된 정릉동 쌍용아파트 26평형에는 91명,35가구가
공급된 고척동 청구아파트 25평형에는 63명이 신청하는등 9개평형은 공급
물량보다 신청자가 많았다.

업체들은 12일 오후 4시30분까지 이들 아파트에 대해 신청을 받은후 13일
오후2시 각 모델하우스등 신청장소에서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결정할 계획
이다.

또 12일 청약에서도 미달된 아파트는 선착순 수의계약을 통해 분양키로
했다.

< 김남국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