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처음으로 여성민항후보조종사가 탄생했다.

주인공은 조희경(24) 홍수인(23) 황연정(22)양 등 3명이다.

이들 맹렬여성은 대한항공이 사내모집과 일반공모에서 응모한 18명의
후보자들을 제치고 최종선발돼 11일 제주비행훈련원에 입교했다.

비행적성검사 항공기시뮬레이터시험 등의 난관을 뚫고 선발된 이들은
앞으로 미국비행훈련과정 등을 거쳐 조종사면허등을취득한 후 대한한공
운항본부에서 부조종사교육과정(10-15개월)을 이수하는 98년말께 국내
최초의 여성조종사가 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