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채인수 수수료 관행, 중소형증권사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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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정수준의 회사채인수수수료를 받는 관행이 중소형증권사로 확산되고있다.
1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월부터 10대 대형증권사를 중심으로 시작
된 증권사들의 수수료 제값받기운동이 11월이후에는 중소형증권사등 거의
모든 증권사로 확산돼 시행되고있다.
이에따라 회사채를 발행할때 받는 수수료율이 보증사채의 경우 평균 0.2%,
무보증사채의 경우 0.3%정도로 이전보다 두배이상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수수료를 받지않았던 카드 리스채도 0.1%의 수수료를 받는게 관행으로
자리잡아가고있다.
이같은 현상에 대해 증권업계는 제살깎기식 수수료인하경쟁을 피해 수익
구조를 개선할 수 있게 됐고 발행사에 대한 서비스를 개선하는등 긍정적인
효과가 크다고 해석했다.
그러나 산금채 장기신용채 주택은행채를 발행하는 은행들과 일부 공사등은
수수료징수에 강력히 항의하고있어 발행물 일부가 연기되는등 부작용이 적
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정거래위원회가 증권사간 인수수수료징수 사전협의를 가격담합혐으
로 보고 시정명령등의 조치를 취할 가능성도 커 수수료제값받기가 관행으로
정착될지에 증권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있다.
< 이익원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13일자).
1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월부터 10대 대형증권사를 중심으로 시작
된 증권사들의 수수료 제값받기운동이 11월이후에는 중소형증권사등 거의
모든 증권사로 확산돼 시행되고있다.
이에따라 회사채를 발행할때 받는 수수료율이 보증사채의 경우 평균 0.2%,
무보증사채의 경우 0.3%정도로 이전보다 두배이상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수수료를 받지않았던 카드 리스채도 0.1%의 수수료를 받는게 관행으로
자리잡아가고있다.
이같은 현상에 대해 증권업계는 제살깎기식 수수료인하경쟁을 피해 수익
구조를 개선할 수 있게 됐고 발행사에 대한 서비스를 개선하는등 긍정적인
효과가 크다고 해석했다.
그러나 산금채 장기신용채 주택은행채를 발행하는 은행들과 일부 공사등은
수수료징수에 강력히 항의하고있어 발행물 일부가 연기되는등 부작용이 적
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정거래위원회가 증권사간 인수수수료징수 사전협의를 가격담합혐으
로 보고 시정명령등의 조치를 취할 가능성도 커 수수료제값받기가 관행으로
정착될지에 증권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있다.
< 이익원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