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러 호른 헝가리총리내외가 김영삼대통령 초청으로 사흘간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하기 위해 13일오전 내한한다.

호른총리는 14일오전 김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국제정세및 양국간
경제협력증진방안등 공동관심사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김대통령과 호른총리는 특히 헝가리 민영화과정에서 우리기업의
투자진출확대등 양국간 실질적인 경제협력강화방안과 우리나라의
유엔안보리 비상임이사국진출에 따른 유엔등 국제기구에서의 협력방안에
대해 집중 협의할 예정이다.

호른총리는 방한기간중 황낙주국회의장 이홍구총리등 정계지도자와
경제4단체장등 기업인들을 만나고 삼성반도체공장을 둘러본뒤 15일오전
이한한다.

호른총리의 방한은 지난 89년 양국수교이래 헝가리총리로서는 처음이다.

<최완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