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비용부담이 많은 편인 건설주가운데 현금흐름이 좋아 수익성호전이
기대되는 삼성건설등에 대한 투자가 유망할 것으로 예상됐다.

11일 동아증권은 건설업체들의 수익성이 일반적으로 원가에 근본적인 영
향을 주는 낙찰률과 금융비용등 자금조달의 효율성정도에 따라 달라짐에
따라 건설사들의 현금흐름을 분석,이같이 밝혔다.

동아증권은 건설업은 제조업과는 현저히 다는 생산 판매단계를 갖고 있기
때문에 자금조달과정을 보여주는 현금흐름의 중요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일반적 영업지표인 매출액 순이익보다 현금흐름분석에 의한 자금순환,금융
비용의 추이,경상주당순이익의 장기추세가 더 유의미한 지표라고 지적했다.

동아증권이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지난 92년이후 3년동안 주당영업활동으로
부터의 순현금흐름을 조사한 결과 삼성건설 경남기업 코오롱건설 동아건설
LG건설현대건설등이 호전추세를 보였다.

또 여기에 투자활동에 의한 자금소요분까지 감안한 자금과부족의 자본총계
대비 비율이 낮은 현금흐름우량기업은 삼성건설 삼환기업 남광토건 동아건설
동양고속 신화건설 삼환까뮤 대호건설등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정진욱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