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12일 환경보호를 위해 우수한 시설을 갖추고 관리를 해온 LG석유
화학 여천공장등 15개 사업장을 환경친화기업으로 지정했다.

이에따라 지난 8월 두산제관 이천고앙,삼성전자 기흥공장및 삼성석유화학
울산공장등 3개사가 환경친화기업 제도시행이후 처음으로 친화기업으로 지
정된 이래 지금까지 공식 인정받은 사업장은 모두 26곳으로 늘어났다.

신규로 친화기업으로 지정받은 곳은 <>LG화학 온산및 울산공장 <>LG정보
통신 구미공장등 LG계열이 4곳으로 가장 많고 역시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중
앙 부천 고양 안양등 4개 지점이 친화사업장으로 지정됐다.

이어 <>제일제당의 인천 제2공장및 부산 제2공장등 2곳이며 <>한솔제지
전주공장 <>(주)한화 보은공장 <>삼성코닝 수원공장 <>두산유리 군산공장
<>삼화왕관 안산공장등이다.

지금까지 친화기업으로 지정된 26개 사업장중 한국지역난방공사 지점이
6곳으로 가장 많고 재벌그룹으로는 두산과 삼성그룹의 계열공장이 각각 5
곳이며 LG그룹이 4곳으로 뒤쫓고 있다.

< 조일훈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