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방법=일반 투자자는 현물시장에서 처럼 증권회사에 가서
먼저 계좌를 개설한 다음 주문을 내면 된다.

그러나 현물시장과 다른 점은 이때 최소한 3천만원이상을 준비해야 한다는
점이다.

소액의 개인투자자들이 무분별하게 주가지수선물시장에 참여하는 것을
막기 위해 최소증거금제도를 도입했기 때문이다.

최소증거금제도는 선물거래를 할때 증권회사에 예탁해야 하는 최소한의
증거금으로 증거금으로도 활용될수 있다.

최소증거금을 예탁하고 나면 원하는 선물을 매입하게 되는데 한국주가지수
200에 50만원을 곱한 금액이 한 거래단위여서 한 단위 매입에 약 5천만원
정도 들어간다.

이때 5천만원을 모두 납입할 필요는 없고 증거금으로 15%인 7백50만원만
내면 된다.

따라서 구좌를 개설한 직후에는 최소증거금 3천만원을 내야 하므로 4단위
까지 매입할수 있는 셈이다.

선물을 매입할후에는 매일 매일 보유중인 선물잔고를 평가하는데 증거금이
평가액의 10%이하로 내려갈 경우에는 15%가 되도록 납부해야 한다.

주가지수선물은 작은 금액으로 많은 거래를 할수 있어 자칫하면 큰 손실을
볼수 있다.

증권당국은 이에따라 증권회사로 하여금 주가지수선물에대한 거래제도
특징 주의사항등을 담은 선물거래설명서를 일반 투자자들에게 반드시 교부
하도록 했다.

<>향후일정=당초 내년초 개설되기로 했던 주가지수선물시장이 내년 5월에
개설됨에 따라 증권거래소는 내년 2월 26일부터 4월 27일까지 4단계 시험
시장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내년 1월까지 선물거래업무규정을 비롯한 관련 규정을 제정 또는
개정할 예정이다.

거래소는 내년에 개설되는 4단계시험시장에서는 증권회사의 내부통제제도등
위험관리체제를 점검하는데 중점을 두어 운영할 예정이다.

거래소는 이와함께 주가지수선물시장의 개설시기가 확정됨에 따라 주가
지수옵션시장도 오는 97년 3월에 개설하기로 하고 내년 12월부터 97년 2월
까지 3개월간 옵션시험시장을 운영하기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