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동북권의 거점으로 개발되고 있는 송촌택지개발지구에서 내년
6월부터 10월까지 모두 8480가구의 대규모 아파트 물량이 공급된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송촌택지개발지구내 공동주택지 8만6,000여평을
구입한 현대산업개발 대우건설등 10개 건설사는 토지사용시기가 도래하는
내년 6월부터 아파트공급을 시작할 계획이다.

송촌택지개발지구 공동주택지는 <>1단지 1만2,266평 <>2단지 1만4,204평
<>3단지 2만3,277평 <>4단지 1만7,197평 <>5단지 1만9,269평등 모두 5개
블럭으로 구성돼 있으며 220%의 용적율이 적용돼 15층 이상 고층아파트
건립이 가능하다.

1단지는 지역업체인 (주)대원과 경남기업이 공동사업으로 내년 9월께
60평방미터이하 국민주택 1,460가구를 임대분양할 예정이다.

2단지는 현대산업개발과 대우건설이 공동으로 내년 6월 1,340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인데 규모별로는 60평방미터이하 640가구, 60평방미터
-85평방미터 590가구, 85 평방미터초과 110가구등이다.

3단지는 금성백조주택과 신호종합개발, 4단지는 대아건설과 계룡건설이
60평방미터-85평방미터초과 아파트 2,210가구와 1,630가구를 각각 내년
6-9월께 공급할 계획이다.

5단지는 삼정건설과 영진건설산업이 공동으로 내년 10월께 1,840가구의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한편 전체 사업면적이 30만5,000평에 이르는 송촌택지개발지구는 오는97년
하반기께 사업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