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0년 서울대에 교수로 봉직하기 시작하면서 부터 국내 노동문제를
연구, 새로운 노사관계의 이론정립에 커다란 업적을 남기고 있다.

노동문제 전문연구기관인 한국노동연구원의 창설과정에 참여, 초대원장을
맡으면서 국내 노사관계와 관련한 정책개발과 제도적 개선등을 통해 노사
문제해결의 기초를 닦았다.

또 한국노동경제학회장, 경제발전 7차계획 노사관계부문위원회 위원장,
고용정책위원회 위원, 21세기 노사관계개혁 추진위원회위원등의 중책을
역임하면서 대립에서 화합으로의 기로에 선 국내 노사관계를 규명하고 방향
을 제시하는 산파역을 담당했다.

현장에서의 노사문제 해결에도 앞장서 노동조합, 경영자단체, 기업등을
순회하며 안정된 노사관계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방안을 제시해 오고 있다.

< 김희영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