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채길순씨(40)가 한국일보의 광복50주년기념 1억원고료 장편소
설공모에 당선됐다.

당선작은 "흰 옷 이야기".원고지 2,100매분량인 이 작품은 동학혁명부터
한국전쟁말기까지 여인3대가 겪는 질곡의 삶을 담고 있다.

55년 충북영동태생인 채씨는 청주대 국문과와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83년
충청일보 신춘문예로 등단,"소설 동학""어둠의 세월"등을 출간했다.

현재 청주 세광고 교사로 재직중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