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처는 내년에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개발 지원을 강화키로 했다.

13일 과기처는 중소기업에 지원하는 기술개발자금을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한 "96년도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대책"을 마련했다고 발표했다.

이 대책에 따르면 기술신용대출에 3천7백50억원,벤처캐피탈지원에 7백억
원, 장기 저리 융자금으로 3천4백95억원등을 중소기업에 지원키로 했다.

중소제조업이 연구개발및 교육훈련에 지출한 비용의 세액공제 비율(법인
세, 개인사업자는 소득세)도 10%에서 15%로 확대된다.

정부가 물자를 구매할때 가격뿐 아니라 기술까지 평가하는 종합낙찰제
대상품목에 40평 이상에 쓰이는 공기청정기를 비롯 냉동기 항온항습기 공기
압축기 송풍기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전기온수기 발전기 등 일정요건이상
의 9개품목을 추가, 적용하고 벤쳐기업상 수상제품을 위한 상설전시장을 한
국종합기술금융(KTB)에 설치키로 하는등 신제품의 시장진출도 지원키로 했
다.

중소기업의 기술애로를 원스톱으로 해결해주기 위해 과학기술정책관리연구
소 KTB 산업기술진흥협회등 관련 기관간 네트워크화도 본격 추진키로 했다.

또 지역 중소기업의 연구인력 양성을 돕기 위해 병역특례연구기관 선정시
가산점을 주기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