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 김윤환대표위원은 13일 당명변경이후 첫 당무회의를 주재,
당내 단합과 결속을 거듭 강조하면서 새로운 출발을 다짐.

김대표는 회의에서 "우리는 다같이 문민정권에 참여했으며 개혁의 주체"
라며 "앞으로 당의 결속을 흐트리는 어떤 빌미라도 보이지 않도록 모두
각별히 노력해 달라"고 경고성 당부.

김대표는 또 "크고 작은 모든 일을 계파적 시각에서 생각하는 일이 이제
부터는 없어야 한다"고 재차 주문.

이날 회의에서는 새 당마크를 확정할 예정이었으나 위원간 이견으로 보완후
재론키로 결론.

박명근 김영광의원은 "지난 2월 전당대회에서 이미 신한국 이미지에 부합
하는 당마크를 만들었는데 굳이 바꿀 필요가 있느냐"면서 "태극문양도 선명
하게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고 반대의견을 개진.

강삼재사무총장은 이에대해 "당명이 바뀌었는데 구민자당 마크를 사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전문가에 의뢰해서 다시 보완하겠다"고 답변.

< 김삼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