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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케팅전략연구소는 한국경제신문사 후원으로 14일 대한상의
중회의실에서 "기업운명 바꾼 히트상품전략 모델"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오창호 한신대 경영학과교수가 "통념깬 유통전략과
히트상품전략 모델"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을 요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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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 소비자와의 접점을 연구하고 추적하는 노력을 기울임으로써
신제품에 대한 기회를 찾을수있다.

특히 기업이 소비자와 만나는 유통경로상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변화들을
재빠르게 감지,이를 제품계획에 반영해야한다.

최근 유통경로상의 위상이 변화하고있는데 무엇이 변화를 가져왔는가에
대해선 세가지 측면에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

우선 소비자측면에서는 소비에 대한 소비자들의 현명한 소비행태와
다양한 소비자생활장면의 등장, 높은 충동구매 등을 그 요인으로 꼽을수
있다.

기업측면에서는 경쟁기업과 경쟁브랜드의 증가로 인한 것이고 사회하부
구조측면에선 대중매체의 효과감소와 새로운 미디어의 탄생, 소매구조와
경쟁의 규칙변화, 신용카드소유 및 사용의 증가등을 변화의 요인으로
들수있겠다.

소비자접점을 활용한 신제품성공의 필요조건으로는 첫째, 유통경로에
대한 지금까지의 사고방식에서 완전히 벗어나야하고 둘째, 소비자접점의
변화를 끊임없이 추적하고 새로운 소비자접점의 가능성을 계속해서
탐색해야한다.

셋째, 소비자접점을 명확히 파악하여 이를 마케팅의사결정에 철저히
활용하고 넷째, 이것들을 위해 정보기술과 제조및 유통업체들간의 전략적
동맹을 적극 활용해야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