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주얼 의류업체인 (주)금영(대표 김귀열)이 상호를 슈페리어로 전환하고
대대적인 CI(기업이미지통합)작업을 한다.

이회사는 내년에 창립30주년을 맞아 새롭게 도약하는 전기를 마련하기위
해 내년1월1일자로 주력브랜드인 슈페리어를 법인명으로 사용하기로했다.

슈페리어는 캐주얼 골프웨어로 전체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고있다.

지난67년 동원섬유라는 이름으로 창립한 이회사는 당시 주력 브랜드였던
보라매가 유명해지면서 83년(주)보라매로 법인등록했었다.

금영은 93년에 새로 지은 이름이며 이번에 다시 주력 브랜드인 슈페리어
로 바꾸게됐다.

회사측은 그동안 슈페리어 카운테스마라등 자사의 브랜드에 비해 회사 이
름에 대한 인지도가 낮고 또 관련업계에 비슷한 이름을 가진 중소업체가 많
아 사업상 애로사항이 많아 이번에 바꾸게됐다고 설명했다.

이회사는 현재 슈페리어와 함께 캐주얼 의류인 임페리어 레노마 카운테스
마라등 6개 브랜드를 내놓고있으며 각브랜드가 별도사업부제로 운영되고있다.

올해 매출실적을 6백50억원으로 잡고 있는 이회사는 창립 30주년인 내년
에는 매출을 9백60억원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이를위해 내년에 내의류 브랜드를 새로 도입할 계획이며 영업망 확대에
주력,부산지역 대형 백화점 입점을 추진중이다. < 고지희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