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계] 최고경주마 "불꽃레이스"..17일 그랑프리 대상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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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0m 오픈 레이스로 과천 서울경마장에서 화려화게 펼쳐진다.
한국 경마사상 초유의 대상 경주 4회 우승에 도전하는 "핵탄두"를
필두로 "지구력" "대견" "아침누리" "화초장" "금맥" 등의 자존심을 건
뜨거운 승부가 예상된다.
출전 조교사들의 출사표를 들어보았다.
<> 빛고을 (홍성범 조교사)
= 컨디션은 보통이고 몸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다.
반드시 우승하고 싶다.
<> 거창 (김점오 조교사)
= 힘든 레이스가 예상된다.
2-3위로 달리다가 막판 추입하겠다.
안병기 기수를 믿는다.
<> 군주 (강종문 조교사)
= 객관적 실력으로는 약세다.
후미를 따라가다 4코너 이후 전력 질주하겠다.
<> 금맥 (김병용 조교사)
= 고전이 예상되지만 현재가 최전성기라 문체부 장관배에 이어 다시
우승을 바란다.
<> 대견 (최혜식 조교사)
= 부담 중량이 낮아 명예회복의 기회다.
우승 확률은 100%가 아니라 200%다.
<> 돌대산 (한일영 조교사)
= 단거리보다 장거리로 오면서 오히려 실력을 발휘하는 경주마다.
소신껏 밀어 붙이겠다.
<> 바바리아 (김상원 조교사)
= 중간 그룹으로 달리다가 홈스트레치에서 승부하겠다.
착순에 드는것이 목표다.
<> 뷔로라 (하재흥 조교사)
= 전력면에서 솔직히 열세다.
그러나 결과는 뚜껑을 열어보아야 안다.
<> 빅히트 (김승길 조교사)
= 대상경주 첫출전이다.
5착안에 들어 와주길 기대한다.
<> 아침누리 (지용철 조교사)
= 과중한 중량 (60kg)으로 어려움이 예상된다.
지구력 배양훈련에 힘쓰고 있다.
<> 지구력 (김일성 조교사)
= 100% 우승을 확신한다.
"대견" "핵탄두" "금맥" 등과 치열한 선두 다툼이 될것이다.
<> 화초장 (정찬근 조교사)
= 출전마중 유일한 국산마로서 국산경주마의 우수성을 입증해 보이겠다.
<> 핵탄두 (이인호 조교사)
= SBS배 우승이후 휴식이 짧지만 컨디션은 좋다.
대상 경주 4관왕의 위업을 달성하겠다.
< 백광엽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1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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