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내년부터 교통관리실과 환경관리실을 신설, 교통.환경부문을
대폭 강화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안을 확정했다.

서울시는 15일 이같은 내용의 조직개편안이 14일 차관회의를 통과,
오는 19일 국무회의에 상정된다고 밝혔다.

조직개편안에 따르면 2실(기획관리실, 감사실)12국 1본부(소방본부)
71과인 현행 조직중 교통국은 교통관리실로,청소사업본부및 환경과는
통합된 환경관리실로 2개실이 추가됐다.

또 내무부장관령으로 설치됐던 청소사업본부가 본청의 환경관리실
6개과 조직으로 조정되면서 대통령령의 직제및 정원규칙을 따르게
돼 전체과는 신설되는 예산1과, 국제협력과를 포함, 모두 8개과가
늘어나게 됐다.

이에따라 서울시 조직은 2실 12국 1본부 71과에서 4실 11국 1본부
79개과로 조정된다.

시는 이 개편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하는대로 시의회 의결을 거쳐
내년 1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