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협중앙회(회장 박상희)가 자본금 2천억원규모의 중소기업컨소시엄을
구성,정부가 추진중인 PCS(개인휴대통신)사업에 참여한다.

16일 관련업계에따르면 기협중앙회는 PCS사업 출자조합의 자본금을
2천억원으로 확정,참여업체를 경영주도기업군과 일반중소기업으로
지분을 분리키로하고 산하조합에 공문을 보내 희망업체를 모집중이다.

중앙회는 내년 3월까지 출자조합을 구성,4월15-17일중 정보통신부에
PCS사업허가 신청서를 제출할 방침이다.

정보통신부는 지난 8일 개인휴대통신 사업계획을 발표하면서 중소기업컨소
시엄도 참여시킨다는 방침을 밝혔었다.

중소기업계가 추진중인 컨소시엄은 경영주도기업군과 일반중소기업의
지분율을30대 70으로 구성하되 다수의 중소업체 참여를 유토하기위해
경영주도 기업군의 1개업체 지분율을 5%이내로,일반중소기업군에
속한 업체의 지분율은1%내로 제한키로했다.

이에따라 경영주도기업군에 속하는 1개업체가 출자할수있는 자본금
상한액은1백억원,일반중소기업군에 속한 업체의 최대출자금은 20억원이다.

경영주도기업군은 대주주 성격으로 직접 경영에 참여하며 일반중소기업군은
소수주형태로 자본참여만 하게된다.
경영주도 기업군업체의 선발기준은 통신관련제조및 서비스기술을 자체보유
하고 설계능력이 우수한 중소기업으로 영업및 재무구조가 건실한 업체를 우선
적으로선정한다고 기협관계자는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