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통 보광훼미리마트등 편의점업체들이 가맹점주들의 본부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 상호이익증대를 꾀하기위해 다양한 형태로 가맹점지원에
나서고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보광훼미리마트는 분기마다 실시하는 아르바이트
스타제도와 QSC시상제도의 수혜폭을 확대, 가맹점주들의 인력난해소와
경영활성화에 도움을 주기로했다.

아르바이트스타제도는 점주의 추천을 받은 아르바이트인력의 근무기간과
성실도등을 본부에서 종합심사, 시상함으로써 이들 인력의 장기근무를
유도하는 제도이다.

이회사는 시상내용의 질을 높여 내년에는 해외여행도 실시키로 했다.

점포의 쾌적성과 종업원의 접객태도등을 심사해 상품을 수여하는 QSC
시상제도도 확대, 관계사인 보광이 강원도 평창군에 세운 종합레저타운
휘닉스파크를 무료 이용케 할 방침이다.

보광훼미리마트는 또 25평이하 소형점포의 매출촉진을 위해 상품진열
(레이아웃)을 전면 변경하는 작업에 금명간 착수키로 했다.

LG유통은 물류센터의 잘못으로 발주한 상품이 배달되지않거나 잘못 배달
되는 미.오출 발생시 점주의 손실을 보상해주는 판매기회손실보상제로
가맹점경영지원에 나서고있다.

이회사는 미.오출상품금액이 점주들이 발주한 금액의 1%를 초과할때
매출이익의 점주배분율에 해당하는 금액을 본부가 지원하고있다.

LG유통은 점포에 설치된 기기 고장시 즉시 수리가 안돼 손실이 발생하는
경우도 손실보상에 포함, 이 제도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이회사는 또 수신자부담의 점주전용전화를 설치, 점주들의 민원을 즉시
해결해주는 해피콜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전담직원을 늘리기로했다.

< 강창동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