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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I면톱] 투금 부실채권 "위험수위"..자기자본의 29%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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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지역 8개 투자금융사의 지난달말 현재 부실채권잔액이 4천억원을
    넘어섰다.

    18일 투금업계에 따르면 94사업연도 종료월인 지난 6월말 현재 3천3백81억
    원이었던 서울소재 투금사들의 부실채권잔액이 불과 5개월만인 지난 11월말
    현재 7백15억원(17.5%) 늘어난 4천9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8개 투금사의 자기자본 1조4천58억원의 29%에 이르는 규모이다.

    투금업계의 부실규모가 이처럼 늘어난 것은 지난 3월 부도난 덕산그룹
    계열사에 대한 여신만기가 속속 도래하는데다 영진건설 삼익 논노등
    중견업체의부도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대한투금의 경우 덕산그룹 계열사와 관련해 발생한 부실채권 2백50억
    원중 2백억원을 정상영업중인 홍성산업등에 채무를 인수시켜 이를 합할 경우
    서울 투금사들의 부실채권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회사별로는 동양투금이 9백18억원(3백24억원 증가)으로 부실채권이 가장
    많았고 영진건설에 1백90억원을 물린 제일투금은 2백30억원 늘어난 7백2억
    원으로 집계됐다.

    또 동아투금이 6백3억원, 삼희투금이 5백85억원, 대한투금 5백39억원
    등이다.

    신한투금과 삼삼투금은 지난 6월말과 비교해 각각 1억원과 6억원이 줄어
    다른 투금사와 대조적인 양상을 보였다.

    자기자본과 비교해서는 한화그룹 계열의 삼희투금이 62%를 기록, 위험수위
    를 훨씬 넘어섰고 제일 동아 동양 삼삼투금도 각각 33~46%의 부실채권의
    자기자본 잠식률을 기록, 엄격한 리스크관리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투금업계는 "하반기에 새로 늘어난 부실채권은 대부분 지급보증이나 담보
    가 있어 회수에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정구학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1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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