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은 19일 국민회의가 신한국당 민주당과 특별검사제의 채택없이
5.18특별법을 통과시키기로 당론을 정하자 국민의 여망을 저버리는 야합
행위라며 강력히 반발.

한영수총무는 이날 4당총무회담에서 "5.18및 92년 대선자금을 수사할
특별검사를 임명하지않고 특별법을 만드는 것은 알맹이가 빠진 법안을
만드는 것"이라며 퇴장.

한총무는 "우리당은 특별검사제 관철을 위해 국민회의와 끝까지 공조키로
약속했었다"며 "국민회의가 사전협의없이 특검제포기를 내부당론으로 정한
것은 야합을위한 것으로 볼수밖에 없다"고 주장.

<김태완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