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성신임총리는 19일 오후 국회에서 신한국당의 김윤환대표위원등 4당
대표를 차례로 예방,국정운영에 협조해줄것을 요청.

김대표는 "어려울때 중책을 맡으셨다"며 "당이 인기가 없어 고심하고 있
으니 총리께서 도와달라"고 인사.

김대중총재는 "정치권사정을 한다니 죽기 살기로 나서고 있고 대통령도
좋은일을 하면서 주눅이 드는 것"이라며 "여야가 국정파트너로서 상의해
야한다"고 주문.

김종필총재는 "대통령 마음이 너무 얼어있고 국민들도 마음이 얼어있다"며
"새총리에 대한 큰 기대에 부응해 달라"며 여야관계개선을 희망.

<김태완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