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신한국당은 국민건강과 식생활 안전을 위해 미국의 식품의약국
(FDA)과 같이 독립적 기능과 권한을 가진 식품의약관리기구(한국형 FDA)를
연내에 발족키로 했다.

신한국당의 손학규대변인 19일 고위당직자회의를 마친후 "미국 식품의약국
과 같은 식품의약관리기구를 연내에 발족하기로 정부측과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당정은 새로 발족되는 식품의약관리기구에 독립적인 권한을 부여하기로
하고 특히 식품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위해 유해식품제조업체 인.허가
취소권도 부여하는 방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김호영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