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 소프트웨어개발회사가 자사의 브랜드로 미국에 소프트웨어를 수
출했다.

통신망관리 소프트웨어 전문회사인 텔레웨어(주)는 최근 벨 애틀랜틱사에
자사의 통신서비스용 마케팅프로그램인 "텔레피디아" 3만달러어치를 공급했
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된 텔레피디아는 전화요금데이터베이스와 운용소프트웨어로
구성돼 통신회사들이 자사와 경쟁사의 요금체계를 분석할 수 있도록 하는 소
프트웨어이다.

텔레웨어는 연간 1천만달러에 이르고 있는 미국의 통신소프트웨어 시장에
서 입지를 확보하기 위해 미국의 기존 이동통신사업자 및 신규PCS(개인휴대
통신)사업권자와의 제휴를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이를위해 스프린트와 벨애틀랜틱사와의 장기공급계약과 AT&T와 EATEL의
PCS시험운용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공급을 추진중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