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9년 구재무부 직세과 주사로 공계에 입문한뒤 35년간을 세정에
몸바쳐온 정통 세정 관료.

76년 서울 동부.을지로세무서장을 시작으로 중부지방국세청 간세국장,
국세청 감사관, 조사국장, 서울지방국세청장, 국세청차장등 국세청의 요직을
거치며 6공 말기인 지난 91년 국세청장으로 승진한뒤 4년간 재임, 국세청의
세번째 장수 청장으로 기록됐다.

83년 조사국장 시절에는 "명성사건"을 총괄지휘하며 명성을 날렸고 청장
재임기간에는 각종 국세의 자율신고및 납부제도를 정착, 무자료 거래시장
규제 강화등 건전한 세정환경을 조성한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6척장신에 등산이 취미.

부인 정수자씨(53) 사이에 1남3녀.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