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고 재학시절부터 수재로 정평이 자자했던 40대의 경제학자로 합리성과
순리를 중시하는 성품.

매사에 꼼꼼하고 나설때와 물러설 때가 정확하다는 평을 듣고 있으며
깔끔한 용모와 유순한 성격에다 영어실력도 뛰어나 "영국신사"로 통한다.

5공때인 지난82년 재무장관 자문관으로 공직에 연을 맺었다가 83년 대미
통상문제 해결을 위해 김만제 전부총리로부터 기획원으로 스카우트되기도
했던 통상전문가.

짧은 기간동안 과기처차관을 지내면서도 과학기술투자확대를 주장해
청와대내에서도 앞으로의 역할에 상당한 기대를 걸고 있는 분위기.

부인 이길혜여사(46)와 1남1녀.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