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시멘트는 오는 2000년까지 유통서비스와 정보통신사업에 신규
진출한다는 내용의 "중장기 사업계획"을 21일 확정,발표했다.

또 전재욱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하는등 6명의 임원인사를 단행
했다.

이 회사는 그동안 시멘트 부문에 주력해던 기업경영방식에서 벗어나
앞으로 5년간 유통부문에 신규진출하는 한편 정보통신사업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한일시멘트는 이를 통해 한일건설 등 6개 관계사를 포함한 총매출액
(금년 추정치 3천5백억원)에서 현재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시멘트
레미콘및 레미탈 부문의 매출비율을 5분의 1수준으로 줄이기로 했다.

대신 서울랜드 한일정보통신 등 비시멘트 계열 관계사들이 매출비율을
크게 늘릴 방침이다.

이를위해 유통서비스등 신규부문에 앞으로 5년간 총투자규모
6천2백억원중 절반이상인 3천7백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이 회사는
밝혔다.

시멘트 부문엔 같은기간중 2천4백억원 정도를 투입키로 했다.

인사내용은 다음과 같다.

<<< 승진 >>>

<>부사장 전재욱 <>전무 김동수 <>상무 남상인 <>이사 방건호
<>이사대우 김현택 윤창화

<차병석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