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신경원기자 ]대구.경북지역 중소제조업체의 정상조업률이 지난 5월
이후 계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중소기업협동조합 중앙회 대구.경북지회에 따르면 최근 역내 2천8백
88개회원 업체를 대상으로 11월의 정상조업률을 조사한 결과 평균 67.9%로
지난 10월의 68.5%에 비해 0.6%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중소제조업체의 정상조업률은 지난 4월 70.6%를 정점으로하여 지난
5월 69.1%로 떨어진 이후 계속 하락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지역 주종산업인 섬유가 68.5%로 전달에 비해 0.2%포인트 하락
한 것을 비롯해 출판인쇄가 69%로 0.3%포인트,시멘트가 57%로 3.9%포인트,
제1차금속이 91.3%로 0.9%포이트가 각각 하락하는 등 가구목재와 공예를
제외한 전업종의 조업률이 하락했다.

이로인해 11월 한달동원 2백72개업체가 조업을 단축했으며 17개업체가
휴.폐업했다.

이같은 조업부진의 원인에 대해 조업단축 업체 가운데 39.4%가 내수부진
을 지적했고 이밖에 <>자금난 34.2%<>수출부진 20.2%<>원자재 구입난 5.5%
<>인력난 0.7%순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