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은 5.18특별법을 제정한 율사출신과 당내 개혁세력을 대표하는
인사들을 중심으로 광주 망월동묘역 참배단을 구성,22일 광주를 방문키
로 했다.

참배단은 특별법을 기초했던 현경대위원장 강신옥의원등 율사출신과 손
학규대변인 김형오의원 이신범부대변인 김찬진 김영춘 이원복지구당위원장
등 개혁세력및 전남.북출신인 이환의 정시채의원등 모두 42명으로 구성됐
으며 5.6공인사들은 포함되지 않았다.

문민정부출범이후 여권인사들이 대규모로 광주를 방문하는기는 이번이
처음이어서 정가일각에서는 신한국당이 5.18특별법 제정을 계기로 자신
감을 갖고 호남 민심끌어안기에 나서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대두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