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내년도 농어촌개발사업에 올해보다 18.3%가 늘어난 1조3천1백55억원
을 투입하기로했다.

농림수산부는 21일 시.도 농어촌개발관계관회의를 열고 내년도 농어촌개
발관련사업계획을 확정시달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농업용수개발에 22.3%가 늘어난 2천8백28억원을 비롯
배수개선사업 1천60억원(35.9%),수리시설개보수사업에 1천4백25억원(49.5%)
등이다.

농림수산부는 영산강,대호,금강,미호천,홍보등의 대단위 농업종합개발사업
에 1천1백68억원을 투입,대호지구 개발사업은 내년중에 완공키로했다.

또 낙후된 농어촌의 생활환경개선을 위해 정주생활권개발과 오폐수처리시
설 ,농어촌생할용수개발등에 모두 1천4백88억원을 투.융자하고 농어촌 소득
향상을 위해 관광휴양단지개발등에 5백52억원을 투입하기로했다.

관광휴양자원개발을 위한 투.융자계획 가운데 민박마을 조성을 위한 융자
액이 45억원으로 올해의 21억원에 비해 배이상 늘어나고 관광농원개발융자
액도 1백82억원으로 30%가량 증가했다.

이에따라 내년에는 45개 민박마을 조성에 자금이 지원되고 관광농원의 경
우에는 1백13개소가 새로 융자를 받아 개발된다.

<김시행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