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이봉구특파원]일본의 케이블TV업체인 도큐(동급)CATV는 일본에선
처음으로 케이블전송망을 이용해 인터넷접속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1일
발표했다.

일반전화회선이 아닌 케이블망으로 인터넷에 접속할 경우 정보처리속
도가 최대 1만배 빨라진다.

도큐CATV는 이 서비스를 97년 4월부터 제공하고,이용료는 회선사용료와
접속요금 등의 명목으로 매월 1천8백엔정도로 책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비스는 도쿄도 일부지역과 가와사키시 요코하마시 등의 43만가구를
대상으로 먼저 실시될 예정이다.

일반전화회선의 정보전송능력는 초당 3키로비트정도인데 비해 도큐CA
TV가인터넷접속용으로 제공하는 케이블망은 초당 30메가(1메가는 1백만)
비트의 용량을 갖추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