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쿄=이봉구특파원 ]일본의 철강회사들이 내년 상반기(2~7월)중 중국
에 수출할 강재가격을 2년만에 8~10% 인하할 계획이라고 니혼게이자이
(일본경제)신문이 2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일본의 강재수출 대행 상사들이 96년2월이후 선적할 제품중
주력제품인 열연강판은 전기대비 t당 40달러가 싼 3백50달러,가전제품등
에 사용되는 냉연강판,표면처리강판등도 35~40달러 싸게 수출하기로 중국
측과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같은 수출가인하는 중국이 금융긴축정책의 영향으로 구매력이 떨어지
고 있는데다 강재 국제가격급락으로 싼 제품이 중국에 유입되고 있기 때
문인데 철강업체들은 앞으로 수출물량도 대폭 축소키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