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수들 연말 해외출장 러시..'비자금파문 진정' 출국 잇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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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총수들이 연말을 맞아 새해 사업구상과 현지 사업 독려를 위해
잇따라 해외출장길에 오르고 있다.
21일 재계에 따르면 지난 18일 김승연 한화그룹회장과 김용산
극동그룹회장이 각각 일본과 미국 출장길에 오른데 이어 19일에는 박용곤
두산그룹회장이, 20일에는 박용학 대농그룹명예회장이 출국했고 김우중
대우그룹회장도 이날 유럽지역으로 떠났다.
이중 김우중회장은 폴란드 루마니아 체코 등 동유럽의 대우자동차
생산법인과 독일 영국 등 서유럽의 대우자동차 연구소 및 판매법인을
둘러보며 연말연시를 현지 주재원들과 함께 보낸 후 내년 1월10일
귀국할 예정.
또 김승연회장은 일본에서 현지 주재원들을 격려하고 새해 사업을
구상한 후 이달 말일쯤 귀국할 계획이며 박용곤회장도 현지 지사를 돌아본
후 연내에 돌아올 예정이라고.
이들과 달리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떠난 김용산회장은 신병치료를 겸한
출장이어서 귀국일정이 확정되지 않았으며 박용학회장도 미국에서
건강진단과 여행 등으로 두달정도 머물 계획이라는게 그룹관계자들의 전언.
이밖에 최원석 동아그룹회장과 김석준 쌍용그룹회장 등도 곧 해외출장을
떠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같은 재계 총수들의 해외출장 러시에
대해 재계관계자는 "그동안 골머리를 앓았던 비자금 파문이 어느정도
진정됐다는 반증이 아니겠느냐"고 풀이.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22일자).
잇따라 해외출장길에 오르고 있다.
21일 재계에 따르면 지난 18일 김승연 한화그룹회장과 김용산
극동그룹회장이 각각 일본과 미국 출장길에 오른데 이어 19일에는 박용곤
두산그룹회장이, 20일에는 박용학 대농그룹명예회장이 출국했고 김우중
대우그룹회장도 이날 유럽지역으로 떠났다.
이중 김우중회장은 폴란드 루마니아 체코 등 동유럽의 대우자동차
생산법인과 독일 영국 등 서유럽의 대우자동차 연구소 및 판매법인을
둘러보며 연말연시를 현지 주재원들과 함께 보낸 후 내년 1월10일
귀국할 예정.
또 김승연회장은 일본에서 현지 주재원들을 격려하고 새해 사업을
구상한 후 이달 말일쯤 귀국할 계획이며 박용곤회장도 현지 지사를 돌아본
후 연내에 돌아올 예정이라고.
이들과 달리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떠난 김용산회장은 신병치료를 겸한
출장이어서 귀국일정이 확정되지 않았으며 박용학회장도 미국에서
건강진단과 여행 등으로 두달정도 머물 계획이라는게 그룹관계자들의 전언.
이밖에 최원석 동아그룹회장과 김석준 쌍용그룹회장 등도 곧 해외출장을
떠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같은 재계 총수들의 해외출장 러시에
대해 재계관계자는 "그동안 골머리를 앓았던 비자금 파문이 어느정도
진정됐다는 반증이 아니겠느냐"고 풀이.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