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은 21일 전경련회관에서 현대 삼성 LG등 주요대기업그룹 기조실장
26명으로 구성된 경영풍토쇄신추진특별위원회의 첫 회의를 갖고 공식발족
시켰다.

이날 경영풍토쇄신추진특위 위원장에는 황정현전경련상근부회장이,
부위원장에는 박세용현대그룹 종합기획실장 박용근대우그룹 비서실사장이
각각 선출됐다.

경영풍토쇄신추진특위는 우선 기업윤리헌장제정작업에 착수, 오는 26일
헌장문안기초위원성정과 함께 헌장심의회를 구성하고 내년 2월중순까지
윤리헌장을 확정해 전경련 회원총회에서 채택키로 했다.

경영풍토쇄신추진특위는 이같은 기업윤리헌장의 제정.실천외에도 <>재계의
자율적인 공정경쟁풍토조성 <>전문경영인의 역할제고를 통한 책임경영체제
확립 <>대.중소기업협력증진 <>환경친화적인 경영풍토정착 <>기업의 사회
공헌사업개발및 확충 <>올바른 정경문화조성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경영풍토쇄신을 위한 자율적인 기업공동협력체제를 구축하고
관련 실태조사, 최고경영자등에 대한 국내외연수를 실시하며 경영풍토쇄신을
저해하는 법령 관행 제도등의 파악및 개선에도 주력키로 했다.

경영풍토쇄신추진특위는 이를위해 내년부터 격월로 정례 전체회의를 갖고
필요에 따라 특정과제별로 소위원회를 구성.운영키로 했다.

<추창근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