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무역환경 악화로 수출대금을 회수하지 못할 위험이 높아지면서 올해
수출보험 인수규모가 처음으로 1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됐다.

21일 통상산업부와 한국수출보험공사에 따르면 최근 종합상사 등 대기업들
이 2년이내의 단기거래를 하면서 대부분 수출보험에 가입하고 있어 올해
수출보험 인수규모가 1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수출보험공사는 현재 보험가입액이 모두 9조3천7백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히고 통상적으로 월말에 보험가입이 집중되는 현상을 감안하면 10조원
돌파는 무난하다고 설명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