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합그룹계열 정보통신업체인 KNC는 정보통신분야사업을 확대, 개인휴대
통신(PCS) 및 국제전화사업에 진출키로 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최근 유럽 미국등의 선진업체와 각종 기술교류에 관한
포괄적인 합의서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또 국내 4~5개 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룡석 KNC사장은 국제전화사업의 경우 "데이터 통신사업과 네트워크 관련
기기개발등 준비작업을 마친 상태여서 컨소시엄구성을 위한 국내 업체들과의
협의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고합은 정보통신사업을 차세대 주력사업으로 정하고 금년초 정보통신사업
추진단을 구성, 통신사업자 선정에 대비해 왔다.

현재 중국의 북경 상해등 5개지역에서 우체국전산망 네트워크 구축사업을
진행중이다.

<권영설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