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서남부지역의 3개 고속도로노선중 일부 구간의 공사가 완료돼
개통된다.

건설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21일 <>서울외곽도로 학의-평촌간 5.3km
<>제2경인선고속도로 광명-석수간 4.7km <>시흥-안산간고속도로중 일직-
안산간 9.1km 등 3개구간 고속도로를 오는 28일 오후2시 개통한다고
밝혔다.

건교부는 3개 고속도로가 개통됨으로써 수도권외곽지역의 교통난이 크게
완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새로 개통될 학의-평촌간 고속도로는 평촌인터체인지에서 국도1호선과
연결돼 안양시 군포시 및 산본 평촌지역 이용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 구간개통은 지난 92년 5월 착공된 지 3년7개월만이며 총 사업비
1천31억원이 투입됐다.

또 제2경인고속도로 공사중 잔여공사구간이었던 광명-석수간 4.7km가
완전개통됨으로써 인천-안양간을 20분내에 주행할 수 있게 된다.

전구간개통에 따라 기존 남인천영업소에서 받던 차종별 통행요금은
<>승용차 1천원에서 1천2백원 <>대형화물차 1천8백원에서 2천2백원
등으로 각각 올랐다.

지난92년 5월 착공돼 3년 7개월동안 총사업비 1천4백90억원이 들었다.

일직-안산간은 총연장 14.3km의 시흥-안산간고속도로공사중 제일
먼저 개통되는 곳으로 안양시와 광명시지역은 서해안고속도로, 신갈-
안산간 고속도로와 직접 연결, 이용할수 있다.

지난 91년 12월 착공해 4년간 1천3백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 고기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