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이 부족한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인근대학과의 산학협력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서부공단(이사장 김진억)은 22일 안산공업전문대학과 자매결연을 맺고
취업알선등 실질적 교류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공단은 지난 89년 한양대안산캠퍼스와 자매결연을 맺고 활발한 산학협동을
벌이고 있기도 하다.

이날 공단측은 공단부설 반월열병합발전소를 개방, 학생들에게 실습의 장을
제공키로 했다.

대학측에서도 산업체근로자 위탁생제도를 운영, 기업체들의 기술혁신을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김진억이사장은 "반월과 시화공단의 입주업체들은 대부분 영세업체들이다"
며 "대학의 학문적 협조가 제대로 이뤄진다면 이들 업체들의 기술과 경영
혁신에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