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계랑기업체인 가야정밀산업(대표 장유재)은 안전성이 뛰어나고 정
량계량이 가능한 자동계량충진기를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가야정밀산업이 2년간 3억여원의 연구개발비를 들여 개발한 이제품은 전
기를 사용하지 않고 공기압력 제어방식을 채택,시너 석유등 인화물질을 충
진할경우 폭발위험성이 전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신제품은 빈캔의 주입구멍을 감지하는 특수센서가 부착돼 충진물을 정확
히 주입할수 있어 내용물의 낭비를 줄일수있다.

또 2단계 제어계랑방식으로 정밀도가 높고 가격은 수입품의 2/3수준이다.

장유재사장은 "신제품은 계량,충진,반출등 모든 작업을 무인화함으로써
페인트 합성수지 약품등 유해물질 작업시의 3D문제를 완전해결 할수있게 됐
다"고 말했다.

이회사는 신제품을 미원전주공장 동성화학 고려화학등에 설치했으며 앞으
로 동남아등지에 수출할 계획이다.

지난 76년 설립된 가야정밀산업은 자동계량포장기 자동계량충진기등 산업
용계량기를 전문생산해왔다.

지난해 매출액은 30억원이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