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중공업은 22일 프랑스 컨테이너 선사인 콩파니 마리팀 다프레트망사
로부터 4천TEU급 컨테이너 운반선 2척을 총 1억1천2백만달러에 수주했다고
발표했다.

이 선박들은 길이 2백59.5m,폭 32.2m,깊이 19m로 4만9천6백80마력의 8실
린더 엔진을 장착,최대 24노트까지 속력을 낼 수 있다고한라중공업은 설명
했다.

삼호조선소에서 건조해 1호선은 오는 97년 11월에,2호선은 98년초 선주사
에 인도할 예정이다.

한라중공업은 이번 선박 수주로 올들어 석유제품운반선 살물선 원유운반
선 컨테이너 운반선등 모두 28척의 선박을 수주했다고 덧붙였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