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이 중소기업 자금지원을 위해 지역별 "중소기업대출전담팀"을
설치운영한다.

교보생명은 22일 서울 부산 대구 광주등 전국 8개 지역에 과장급과
대리급으로 구성된 중소기업 대출전담팀을 설치,이날부터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지역별 대출전담팀은 대출 수요업체로부터 전화를 통해 상담을
해주는 한편,필요시에는 중소기업체에 직접 출장을 나가 대출상담
및 안내를 실시한다.

또 이 전담팀에서는 생활설계사 및 영업관리자에 대한 대출상담과
실무교육을 전담키로 했다.

이와함께 교보생명은 중소기업대출에 대해 자금배정한도를 폐지하고
신용등급이 양호한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담보대출외에 신용대출도
시행한다고 밝혔다.

교보생명관계자는 "경기양극화 현상의 지속으로 대기업에는 자금이
넘치는 반면중소기업은 자금이 고갈돼 도산이 잇따르고 있다"며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이들에 대한 대출을 2-30%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