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검할수 있어 좋다.
아마추어가 프로와 다른 점은 샷이나 스윙이 매번 똑같지 않다는
것이다.
어떤 때에는 클럽페이스가 오픈돼 페이드스핀을 야기하는가 하면,
어떤 날은 드로볼을 치기도 한다.
당일 구질은 10여개의 연습볼을 쳐보면 알수있다.
우드나 롱아이언을 들고 볼이 어떤 쪽으로 굽는지 보는 것이다.
구질을 파악했으면 그날은 그 구질에 맞게 플레이하는 것이 좋다.
퍼팅도 마찬가지.
어떤 날은 거리감이 아주 좋은가 하면, 어떤 날은 도무지 퍼팅라인을
파악할수 없는 경우가 있다.
역시 연습퍼팅을 몇번 해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쇼트퍼팅이 쑥쑥 들어가면 롱퍼팅도 과감하게 시도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1m안팎의 퍼팅에 자신이 없으면 그날은 3퍼팅을 막는데 주안점을
두고 방어적으로 퍼팅하는 것이 좋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