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김희영기자]경기 북부지역에서 가장 규모가 큰 공업단지가
내년 7월 의정부시 용현동에 착공된다.

의정부시는 23일 오는 98년까지 8백75억5천9백만원을 들여 용현동
353일대 35만9천61 에 대규모 지방공단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말 공단조성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를 끝낸뒤 지난7월
수도권정비 심의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11월 경기도로부터 지방공단
지정승인 고시를 받아 공단소정에 따른 행정적인 절차를 모두 밟았으며
공단 예정지에 대한 토지 및 지장물의 보상협의를 내년 2월부텨
5월까지 마친후 7월말 착공할 계획이다.

시는 이 공단에 부가가치가 높고 무공해 업종인 전자.기계.섬유제조업
등 77개업체를 평당 1백9만원 정도에 우선 유치하기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