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장거리전화회사 MCI가 미디어황제 머독의 뉴스사에 주주로 참여
한다.

호주정부는 22일 MCI의 뉴스사에 대한 10억달러투자계획을 승인했다.

MCI는 이에따라 주주우선배정방식으로 호주와 뉴욕 런던 등의 주식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뉴스사의 보통주를 전체지분의 9%에 이를 때까지 매수할
계획이다.

이로써 앞으로 뉴스사의 주요주주별 지분율은 루퍼트 머독회장과 기존
임원들이 28% MCI 9% 호주내 소액투자자 28% 외국인소액투자자 35% 등으로
재편된다.

머독회장은 MCI의 자본과 함께 정보통신기술을 확보하게 됨으로써 뉴스사의
세계미디어시장진출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