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배 최고위전 도전자로 발표됐던 조훈현 구단이 아직 도전권을
얻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승자조의 조훈현 구단은 1패를 안고 올라온 패자조의 서봉수 구단에게
지난달 30일 대국에서 져 양자동률을 이룬뒤 19일의 최종전에서 서봉수
구단을 꺾어 도전자가 된것으로 발표됐었다.

그러나 최고위전은 올해부터 승자조 1위와 패자조 1위가 같은 조건에서
3번기를 치뤄 도전자를 결정키로 규정이 변경됐는데 한국기원이
행정착오로 이를 챙기지 못해 이같은 해프닝이 벌어졌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