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수영 저 )

사극을 많이 본 학생들은 대체로 역사과목 성적이 좋다고 한다.

역사공부에는 암기식 학습보다 흥미위주의 이야기를 보거나 듣는 것이 더
효과적이기 때문.

이책은 우리 역사상의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골라 문답풀이식으로 엮어
만들었다.

선사시대 삼국.발해시대 고려시대 조선시대 일제강점기등으로 나눠 총
70개의 문항을 실었다.

"인간은 구석기시대부터 도구를 만들어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다음중
구석기 유물이 아닌 것은 무엇일까요"

"신라에는 왕이란 호칭이전에 이사금 마립간등의 이름을 썼는데 이사금이란
무슨 뜻일까요"

"왕건은 후대의 왕들에게 나라를 다스리는 기본원칙으로 "훈요십조"를
남겼습니다. 다음중 훈요십조에 포함되지 않는 것은 무엇일까요"

"조선이 서양 여러나라에 문을 연 계기가 된 강화도조약은 역사상 대표적인
불평등조약입니다. 조약내용중 사실이 아닌 것은 무엇일까요"등 질문을
제시한 뒤 그림으로 4지선다형의 답을 제시해 선택하게 했다.

각 퀴즈마다 "풀이마당"을 둬 배경을 설명했다.

< 조정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