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재 도금업체인 대륙금속의 박수복사장이 기협으로부터
이달(12월)의 중소기업인으로 선정됐다.

박사장은 77년 대륙금속을 창업,3D업종으로 불리는 도금업을 영위하면서
꾸준한 신도금기술개발과 생산설비 자동화로 국내최고수준의 도금업체로
성장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인력난과 기술의 후진성을 벗어나기 위해 외국업체와 기술협력체제를
유지하면서 자체 시험연구실을 운영하고 연간 매출액의 5%이상을
연구개발비로 투자했다.

이를 통해 나일론수지도금및 도장기술 나일론크롬도금및 티탄도장기술등
각종 기술을 개발했다.

특히 3중 니켈법에 의한 고내식성도금기술개발로 자동차외장부품의
내식성을 크게 향상시켜 지난 93년에는 한국표면공학회로부터 기술대상을
받기도 했다.

올해는 자동차플라스틱부품의 도금에 적용할수 있는 "3가크롬"도금기술을
개발했다.

이는 기존의 6가크롬 도금기술보다 외관과 내식성이 우수하고 폐수발생이
적은 특징이 있어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다.

대륙금속은 87년 캐나다의 CSA 미국의 UL등 해외품질인증을 받았고
올해엔 미국 ITS사로부터 ISO9002인증도 받았다.

대륙은 종업원 1백30명에 올들어 10월까지 매출은 84억원에 달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