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증권거래소에 새로 상장된 기업은 성지건설 등 28개사였으며
금성통신등 6개사는 상장폐지됐다.

26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3월17일 성지건설 신신상호신용금고
한국산업리스 영남종합금융 등 4개사를 시작으로 이달 21일 신대양제지
한국전기초자 유양정보통신 대한도시가스까지 올들어 모두 28개사가
증권거래소에 새로 상장됐다.

이는 지난해 1년간 31개 기업이 신규상장됐던 것에 비해 3개사가
감소한 것이다.

그러나 LG전자에 흡수합병된 금성통신,LG산전에 흡수합병된 금성기전
금성계전을 비롯해 서울교통공사 요업개발 호승등 모두 6개 기업이
상장폐지됨에 따라 올들어 상장기업은 작년 말에 비해 22개사가 늘어났다.

한편 올한해 동안 부도를 내거나 강영난으로 법정관리를 신정한
상장기업은 삼도물산 고려시멘트 삼신 논노 등 4개사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