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통이 운영하는 직영 슈퍼마켓 태영점이 27일 개점 1주년을 맞았다.

태영점은 경기도 일산신도시 강선마을 태영프라자 지하1층에 위치한 국내
최대규모(1천6백여평)의 슈퍼매장이다.

LG유통은 태영점 개점후 1백일이 경과한 지난 4월초 일평균매출 5천만원
일평균고객수 3천3백명에서 1년이 된 이달에는 일평균매출 8천5백만원 일평
균고객수 4천6백명으로 매출과 고객수가 대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매출액은 LG슈퍼마켓 전점포의 일평균매출 1천5백만원의 5배를 웃
도는 것이다.

지난 9월의 추석기간중에는 일평균매출 1억5천만원을 기록했으며 최고일
매출이 2억원을 넘어서기도했다.

이회사는 태영점의 성공이 슈퍼매장으론 처음 카테고리킬러개념을 도입,
1백30평의 수산물전문코너를 설치해 활어 초밥 생선회등을 취급한것이 소비
자들의 욕구에 맞아떨어진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안동한우 형철자감귤등 우수생식품을 개발,공급하고 2백50평의 야채코
너를 통해 신선하고 풍부한 야채류를 공급한것도 점포성공의 한 요인이 됐다
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태영점은 상품혁신외에 장바구니이용운동등 지역밀착형 점포운영으로 지난
10월 한국능률협회로부터 유통경영대상 점포부문본상을 받았다.

< 강창동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28일자).